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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1월 16일 월요일

달리기 #396 (2017년 1월 15일)

어제는 평촌 자유공원 주변을 뛰었습니다. 어제에 이어서 역시 영하 8도를 뚫고 12.37km, 자유공원을 세바퀴, 더 크게 흥안로, 계원대 사거리까지 두바퀴를 돌았습니다.


집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교차로 걱정없이 1.72km를 뛸 수 있습니다. 여기는 자유공원 정문 앞, 전체 코스의 기점입니다. 친절하게 100m 간격으로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.



전체적으로 보도에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어 바닥 조건은 괜찮은 편입니다. 하지만 기점 주변 500m 정도는 화강석 포장으로 발바닥에 살짝 충격이 전해집니다. 또 한가지 단점은 외곽순환도로 고가 아래쪽으로는 자동차 매연이 많이 느껴집니다.

 

기점에서 400m까지는 평지로 달리다가 코너를 돌자마자 언덕이 길게 이어집니다. 평촌 성당까지 약 600m 정도가 꾸준한 언덕입니다. 이후에는 또 길게 이어지는 꾸준한 내리막이고요. 평균 10km 정도의 달리기 수준에서 언덕 훈련하기 좋은 코스입니다. 기점에서 출발하여 숨좀 고르고 언덕을 힘차게 치고, 내리막에서 조절하고, 그러면 한 바퀴를 뛴 것입니다.



 
지금까지 평촌 주변을 달리면서도 이상하게도 자유공원 쪽은 처음 달려봤습니다. 컨디션 좋은날 언덕을 한번 박차고 스피드 욕심을 가져볼만한 코스입니다. 앞으로는 집 가까이 달릴 때 중앙공원 한번, 자유공원 한번 번갈아서 달릴 듯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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